ARTIST

NEO KIM

김네오 / Neo Kim · b. 1990, Seoul
서울에서 활동하는 사진가. BEING(2023– )과 SILENCE(2020– ) 두 연작을 진행하고 있다.

BEING

2023– ongoing

BEING은 유한한 재료를 소진하며 만들어진다. 유통기한이 지난 8×10 컬러 필름 앞에 꽃 한 송이를 두고, 셔터를 하루에서 열흘까지 열어 둔다. 그 시간 동안 꽃은 저물고, 수명이 지난 유제는 무너진다. 색의 쏠림과 밀도의 붕괴는 고치지 않는다. 그것이 이 작업이 기록하는 유일한 사건이다.

이 필름은 한 사진가가 쓰지 않은 채 남긴 것이다. 그는 나의 아버지였다.

서른네 장이 있었다. 스물여덟 장을 썼다. 여섯 장이 남아 있다. 이 작업은 내가 멈출 때가 아니라 재료가 다할 때 끝난다.

재료
만료된 8×10 컬러 필름 — Kodak Portra 400 (2021 만료) · Fujifilm Velvia 100 (2008 만료)
노출
1일–10일 단일 노출 · f/64
프린트
Archival pigment print on lustre paper
크기
120 × 96 cm (세로 × 가로)
에디션
Edition of 5 + 1 AP
구성
셀렉트 20점
BEING #7 — 만료된 8×10 컬러 필름에 1일 14시간 30분 노출로 기록된 꽃.
BEING #7 · single exposure · 1 day 14 hours 30 minutes
BEING #4 — 만료된 8×10 컬러 필름에 4일 8시간 노출로 기록된 꽃.
BEING #4 · single exposure · 4 days 8 hours
BEING #27 — 만료된 8×10 컬러 필름에 7일 1시간 노출로 기록된 꽃.
BEING #27 · single exposure · 7 days 1 hour
BEING #20 — 만료된 8×10 컬러 필름에 1일 노출로 기록된 꽃.
BEING #20 · single exposure · 1 day

To exist is to be spent.

Six sheets of film remain.

SILENCE

2020– ongoing

물은 쉼 없이 흔들린다. 오래 보면 하나의 면으로 가라앉는다. 나는 거기서 변하지 않는 무엇을 보고 싶었다.

내가 본 고요는 세계에 있던 것일까, 내가 거기 둔 시선일까. 나는 묻기 위해 형식을 세운다. 그 답을, 아직 모른다.

프린트
Print on Hanji
크기
작품마다 가변
에디션
Edition of 5 + 1 AP
구성
셀렉트 13점
SILENCE #2, 2020 — 양양 낙산의 나무.
SILENCE #2 · 2020 · Naksan, Yangyang · 70 × 100 cm
SILENCE #12, 2025 — 영월의 강 바위.
SILENCE #12 · 2025 · Yeongwol · 93 × 140 cm

Beauty does not ask to be understood.

이력

2026제24회 동강국제사진제 국제공모 선정, 영월 — 76개국 5,656점 중 19인 선정 (SILENCE #2·#12) · 전시 2026.7.17–10.11
2025«Walking through Time in Gangwon» — 강원도 사진 커미션
2025–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사진 초청 특강, 서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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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udiov.neo@gmai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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